칼 헨리 - 박찬호 지음/살림 |
복음주의 토대 위에 칼 헨리의 생애와 그의 신학사상을 소개하고 비평한 책 |
책 소개 저자는 칼 헨리가 전통적인 복음주의 신학을 재확립하고 전통적인 신앙을 적대시하는 현대성(modernity)에 변증적으로 반박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던 점에 주목하면서 이 책을 다음과 같이 꾸몄다. 무엇보다 먼저 복음주의 신학이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살펴보았으며, 그 토대 위에서 칼 헨리의 생애와 그의 신학사상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칼 헨리의 신학을 비판적으로 평가해 보고 이것들이 한국 교회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 했다. 칼 헨리는 복음주의자를 “복음을 믿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 기독교의 핵심적인 교리에 대해서는 확고한 태도를 취하는 한편, 전통적인 형식이나 방법 면에서는 열린 자세를 견지하였다. 이는 근본주의를 대하는 자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성경적인 정통 기독교 신앙의 입장을 확고히 했다는 면에서는 근본주의를 따랐으나 신학적이고 문화적인 난폭함은 거부하였다. 신정통주의를 대하는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예를 들어 자유주의에 대한 신정통주의 비판을 수용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정통주의가 자유주의의 또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는 것을 결코 잊지 않았다. 1948년에 칼 헨리는 신복음주의자들이 가져야 하는 목표를 다섯 가지로 소개했다. 첫째, 성경적인 유신론이 지닌 철학적 함축을 명료화하는 것, 둘째, 정당한 사회윤리를 개발하는 것, 셋째, 종말론의 논점에 대해 보다 열린 태도를 증진하는 것, 넷째, 새로운 사랑의 정신과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의 에큐메니즘을 증진시키는 것, 다섯째, 교리신학으로부터 성경신학으로 돌아가는 길을 발견하는 것. 한국과 칼 헨리의 인연 우리에게 칼 헨리가 낯선 인물이지만, 칼 헨리에게 있어 한국 교회는 특별한 존재였다. 1970년대부터 1980년 중반까지 칼 헨리는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하여 신학교에서 강의하고 교회에서 설교할 기회를 가졌는데, 특히 아세아연합 신학대학교와의 관계는 매우 각별했다. 1974년에 아세아연합 신학교가 세워질 당시에 헨리는 학장으로 봉사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를 수락할 수는 없었지만 외국인 방문 교수로는 처음으로 강의를 하는 등 칼 헨리는 총 네 번의 공개 강의를 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후에도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이곳을 찾아 강의하고 자신을 아세아연합 신학대학의 ‘설립 강사’라고 부를 정도로 애착을 가졌다. 한국에 대한 애정은 아내의 환갑잔치를 한국의 전통 방식으로 치르기도 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헨리는 아세아연합 신학대학 외에도 장로회 신학대학교와 서울 신학대학교, 그리고 대전의 침례교 신학대학에서도 강의를 했으며 영락교회에서도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했을 정도로 그에게 한국 교회는 낯설지 않은 사역지였다. [예스24 제공] 작가 소개 저자 | 박찬호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칼빈 신학교 신학석사학위와 미국 플러 신학교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웨스트민스턴 신학대학원 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우이동교회 교육전도사, 동현교회 부목사, 중부 미시간 소망교회 설교목사, LA 샘솟는 교회 동사목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개포동교회 협동목사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판넨베르그 신학 비판」「신학인을 위한 필독서」가 있고, 역서로는「챠트로 본 철학」「예언서 이해를 위한 입문서」「하나님의 침묵」등이 있다. [북토피아 제공] 목차 1. 복음주의 신학 2. 타고난 저널리스트 3. 회심 4. 휘튼 대학 5. 북침례교 신학교 6. 풀러 신학교 7.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8. 기독교 윤리 9. 변증학의 필요성 10. 계시와 성경 11.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12. 비판적 평가 13. 후기의 활동 [출처] <칼 헨리>, 박찬호|작성자 청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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