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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출애굽기

불평하는 백성들 (출애굽기5:17-23)

제목: 불평하는 백성들

본문: 출애굽기 5장 17-23절 
찬양: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성경읽기 
[17] 바로가 가로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너희가 벽돌을 여수히 바칠지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만나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묵상 
바로 왕이 모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 고되게 일을 시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려고 하자, 왕은 더 간교하게 백성들의 길을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상황이 어려워지게 되자 이들은 곧바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세와 아론 때문에 더 핍박을 받고 고난 받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백성들의 종살이를 근본적으로 해방시켜주려는 것인데, 이를 잊고 원망과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출애굽의 역사에서 백성들이 가장 먼저 저지른 죄, 가장 쉽게 범한 죄는 바로 ‘원망’과 ‘불평’이었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 안에도, 이런 죄성이 반복되어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 임한 놀라운 구원의 은총을 쉽게 잊어버리고, 바로 앞에 당한 고난과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하는 모습은 없습니까. 
백성들은 하나님의 큰 뜻과 계획을 알지 못하고 당장 내가 겪는 고난을 견디지 못하여 지도자를 향해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하나님의 큰 뜻과 계획이 눈 앞에 당장 나타나지 않고 더디 이루어질 때에 쉽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세와 같은 지도자는 따르는 이들의 부정적인 언행에 영향 받지 말고 그들의 어려움을 대변해주고 독려하고 이끌어줘야 합니다. 모세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었으나,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절대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백성을 부르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신다는 약속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지도자는 이런 한치의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 앞에 힘든 일이 닥칠지라도, 하나님의 통치하심 안에 우리가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들고 잠잠히 인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환란의 자리를 인내로서 견디고, 위대한 구원의 역사의 뜻을 따라 마음과 생각을 넓히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은혜나누기 
1. 하나님의 큰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요. 
2. 구원의 역사를 펼쳐가는 우리 앞의 인도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요. 

매일기도 
신실하신 주님, 주님의 길을 갈 때 어려움이 닥쳐도 불평 원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지도자의 자리에 섰을 때 따르는 이들이 부정적인 언행을 하여도 영향 받지 않고 끝까지 주신 약속을 붙들고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