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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문화/양서추천

<바울의 선교 VS 우리의 선교>, 롤런드 앨런


바울의 선교 vs. 우리의 선교10점
롤런드 앨런 지음, 홍병룡 옮김/IVP


바울의 선교원리를 파고든 선교 분야의 고전!
책 소개

바울의 선교원리를 파고든 선교 분야의 고전! 

앨런은 이 책을 거의 100년 전에 썼고, 현재 아시아의 상황은 그 때와 많이 다르다. 단적인 예로, 서구 선교사들이 아시아로 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시아 교회의 선교사들이 서구 세계로 나가 활동한다. 여전히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울 뿐만 아니라 많은 재정과 시간을 쏟지만, 여전히 현지인 지도자를 세우고 새로운 선교지로 나아가는 데는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책이 제기하는 선교 실제에 관련된 중요한 질문의 대상은 여전히 ‘지금, 여기의 우리’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총 다섯 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사도 바울이 밟은 선교지역과 그 당시 그 지역 사람들의 사회적·종교적 상황을 검토하며, 제2부는 당시 중국선교에서 앨런이 고민하던 문제의 핵심을 바울의 선교방법에 비추어 전개하면서 바울의 선교방법이 당시 중국 선교의 상황과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고 도전한다. 제3부는 회심자들의 교육에 관한 것으로, 회심자들이 세례를 받으면 곧교회의 일꾼으로 그리고 책임 있는 지도자로 세워졌음을 조명한다. 이는 당시 서구의 장기 선교사들에게 저항을 일으키고 불편하게 하는 점이었기에, 결국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제4부는 바울이 개척 교회에서 권위를 어떻게 행사했고 제기되는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해결책을 찾았는지를 다루고, 교회 일치를 위해 어떻게 가르쳤는지를 전개한다. 제5부는 마무리로, 바울의 선교이론으로 얻게 되는 새로운 관점과 그 적용이라는 목표에 이르게 한다. 


저자 소개

롤런드 앨런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성공회에서 신앙훈련을 받았고, 25세에 주교가 된 후 ‘복음전파 선교회’(Society for the Propagation of the Gospel)라는 선교단체에 소속된 영국 성공회 선교사로 1895~1903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북부 지방에서 사역했다. 젊어서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는,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중국에서 영국으로 돌아와 교구를 맡고, 선교 잡지를 편집하고, 선교이론서를 저술하는 데 몰두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바울의 선교에 관하여 묵상하고 집필하고 설교하면서 바울의 선교방법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이제 관찰자의 위치에 서서 선교사역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질문들을 담고 있다. 

사역과 저술을 겸한 선교사의 삶을 살면서 선교이론과 실제에 대한 예언자적 역할을 했지만, 생존하는 동안에는 호응을 얻지 못하고 외로운 선교사의 삶을 살았다. 앨런 자신도 아들에게 자신의 글들은 1960년 정도가 되어서야 명성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듯이, 그의 글을 통한 사상은 오히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인 20세기 후반부터 널리 알려져 선교이론을 공부하는 이들과 목회현장에 있는 이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주어 왔다. 당시 서구의 많은 선교사가 보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한 선교방법에 대한 고전적 통찰을 제시함으로써, 오늘날에는 선교학자들에게 많은 토론거리를 그리고 선교현장의 사역자들에게 깊이 생각할 자료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목차

추천의 글/ 저자 서문/ 들어가는 글

제1부: 로마제국의 상황
1장 전략적 요충지/ 2장 계층/ 3장 도덕적 상황과 사회적 상황

제2부: 복음의 제시
4장 기적/ 5장 재정/ 6장 바울의 복음 메시지의 핵심

제3부: 회심자의 훈련
7장 가르침/ 8장 세례 및 안수 후보자 훈련

제4부: 바울이 조직 교회를 다룬 방법
9장 권위와 징계/ 10장 통일성

제5부: 결론
11장 원리와 성령/ 12장 적용/ 13장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