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QT/출애굽기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출애굽기16:9-15)


제목: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본문: 출애굽기 16장 9-15절 
찬양: 214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성경읽기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13]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14]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묵상 
홍해의 구원의 사건 이후,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원망을 반복합니다. 원망의 이유가 무엇인가. 애굽에서의 고기 가마 때문입니다(출16:3). 거기서 배불리 먹던 때가 그립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으로 가는 이 광야의 길은 배고픈 길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7:14). 믿음의 길이 때론 배고프고 힘든 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길 끝에는 풍성한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이 길을 가는 데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부와 명예보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애굽의 고기 가마를 그리워하며 원망하여도 하나님께서는 매일 일용할 양식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루치만 모으게 하셨습니다. 하루에 이틀치를 모아놓으면 썩어서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매일 매일 그날 먹을 것만 주신 것입니다. 소유가 생기면 부패해지고 변질되기 쉽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양식만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깊은 은혜와 배려입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 육의 양식 뿐 아니라 영의 양식도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우리 삶이 예배일진대, 우리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새벽에는 진리에 대한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또 저녁에는 위로부터 오는 신령한 은혜로 하루 동안 지치고 힘든 심신에 위로와 새 힘을 얻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의 신앙이 건강한 신앙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에게 주시는 선 
물과 같은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생활을 통해 날마다 새 힘을 얻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은혜나누기 

1. 신앙의 길을 가면서 세상을 그리워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고 우리가 정말 붙들고 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아요. 
2.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지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30:8-9). 아굴의 고상한 기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양식만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묵상해 보아요. 
3. 하루하루 말씀과 기도를 통해 신령한 은혜에 힘입어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그런 삶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아요. 

매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늘 일용할 양식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부와 명예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매일 주시는 말씀과 기도로 말미암은 신령한 은혜로 더불어 살아서 늘 건강하고 성령이 충만한 우리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