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홍해를 가르다
본문: 출애굽기 14장 13-16절
찬양: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성경읽기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묵상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또 강퍅하게 하셨습니다(출14:4). 고생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닌가 라고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애굽에 무덤 만들 곳이 없어서 광야로 끌어내 죽게 했느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게 낫다”고 불평합니다(출14:11-12). 어처구니없는 원망과 불평입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꼭 다 알게 하시므로 우리는 원망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결국 자신에게 화로 돌아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의연하게 대처합니다(출14:13-14).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자는 어떤 환난이 있어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어려울수록 진정한 믿음은 더 크게 드러납니다. 뒤에는 말과 군대가 계속 쫓아오고 앞에는 큰 바다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받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사30:15).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조용히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조용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전진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왜 부르짖고만 있느냐 앞으로 나가라”라고 하십니다(출14:15). 우리는 먼저 마음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잠잠히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참으로 위대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바다를 마른 땅 건너듯 갈라진 길로 무사히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쫓아오던 애굽 병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달리 모두 바다에 수장되었습니다. 완전히, 모든 것이 깨끗이 청산되었습니다(출14:21-30). 바로를 강퍅케 하신 하나님 안에 놀라운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더 이상 애굽의 군대는 쫓아올 수 없습니다. 죽음보다 깨끗한 청산은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 신앙에도 힘든 과정이지만 믿음으로 건너서 우리를 괴롭히는 많은 사단의 세력들을 다 수장시키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건넌 자에게는 결코 사단이 쫓아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늘 이런 홍해의 기적, 즉 믿음으로 모든 내 앞에 어려움을 갈라내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은혜나누기
1.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자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내 앞에 어려움이 다가왔을 때 원망하고 불평했던 모습이 있지 않았나 돌아 보아요.
2. 사탄 모세는 죽음이 다가오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으로 의연하게 대처했습니다. 모세의 믿음을 묵상해보고 앞으로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아요.
3. 우리 신앙에서의 홍해바다의 체험은 무엇입니까? 내 안에 있는 홍해바다의 체험을 기억해 보아요.
매일기도
신실하신 주님, 어찌할 수 없는 환난의 자리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불평하여 함부로 부정한 말을 쏟아내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잠잠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말씀의 능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우리 믿음의 삶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끝까지 믿어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의 사건을 늘 체험하는 복된 삶을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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