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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사순절 (크리스천투데이)

Day 14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15: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15: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예수님께서는 농부 되신 하나님께서 일구신 포도나무 농사를 말씀하십니다. 성경에서 포도원은 천국을 상징합니다(마 20:1). 그리고 예수님은 천국 포도원의 참포도나무시며 우리는 그 가지라고 비유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포도나무를 키울 때 3년 동안은 자라게 하고 그 이후에 열매를 따기 시작합니다. 열매를 딸 즈음이 되면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를 잘라냅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충실한 열매가 맺히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포도나무에 엄청나게 많은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

포도나무는 참으로 볼품없습니다. 그 가지는 어디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초라한 나무에 무척이나 많은 열매가 맺힙니다. 그래서 포도나무는 초라한 자 안에 맺히는 넘치는 영성과 풍성한 결실을 상징합니다.

우리도 우리 삶에서 풍성한 결실을 꿈꿉니다. 어떻게 해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까? 포도나무에 가지가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 그리스도와 내가 연합되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하나될 때 우리가 넘치는 풍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과 분리되면 가지처럼 잘려 밖에 버려지고 말라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아무 쓸모가 없어집니다. 주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고 주님을 떠나면, 우리 영혼이 메마르고 무익한 죄의 결과만을 낳게 됩니다(롬 1:28-31).

주님께서 헤어짐의 순간에 연합을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신 십자가를 앞두고 풍요를 말씀하십니다. 승리와 영광을 말씀하십니다. 고별 설교 가운데 주시는 주님의 당부를 가슴 깊이 새깁시다. 주님과 온전히 연합함으로 풍요로운 결실을 얻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주님의 제자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