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주님과 하나될 때 우리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주님과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까? 주님께서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며 ‘사랑의 연합’을 말씀하십니다. 주님과 우리가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입니다. 또한 그 사랑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님에게 베푸신 사랑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사랑 노래가 있고 수많은 사랑의 이야기가 홍수처럼 넘쳐나지만, 진정한 사랑을 알 수 없어 영혼의 허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보이신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온전히 비우신 십자가의 사랑,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아가페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 주님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까? 히브리어로 ‘안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주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고전 13:12). 주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통해서 내가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그 사랑으로 연합할 수 있습니까? 사랑의 연합은 먼저 베푸신 그 사랑을 알고 그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알면 주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는 주께서 베푸신 사랑을 잘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온몸이 유기체적으로 예민하게 연합되어 기쁨과 고통을 함께하듯 주님과 온전한 일체를 이루게 됩니다.
이 사랑의 일치 속에 ‘기쁨’이 있습니다. 내 안에 소원이 충족될 때 오는 기쁨(pleasure)이 있지만, 그것만으로 만족되지 않습니다. 사랑을 잃어버리면 고통이 찾아옵니다. 참된 기쁨(joy)은 참된 사랑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짙은 슬픔과 고통의 상황 가운데 ‘기쁨’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은 사랑의 길이기에 슬픔 속에 기쁨이 있습니다. 고통 너머에 진정한 기쁨이 있습니다. 주님 먼저 가신 그 사랑의 길을 따르며 충만한 기쁨을 누리길 원합니다.
[출처] Day 15 - 사랑과 기쁨|작성자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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