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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어린양을 먹으라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 출12:9 ~


성경속 이스라엘인들은 유월절을 지낼때 매우 독특하고 기이한 의식을 치릅니다. 

그것은 어린양을 죽여서 구워 먹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인들의 의식속에는 항상 그 의식 너머에 있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양을 잡아 먹는 의식은 오늘날 믿는 자들에게는 말씀이 육신되신 그리스도를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그분의 말씀을 우리가 받아들일때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그 중 [출12:9]에는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생각과 그리스도의 삶, 그리고 그리스도의 심정을 우리가 다 받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삶아 먹지 말고 다 불에 '구워' 먹으라는 것은 받은 말씀을 삶속에서 온전히 소화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 분의 모든 것을 본받는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은 어린양의 어느 부분만 먹기를 고집하는 편식주의자는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