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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칼럼

하늘에 뿌리를 두신 분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요8:23 ~


이 말씀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출신과 배경만 보고 예수님을 폄하하는 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의 태를 통해 베들레헴에서 나시고 갈릴리에서 자라신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그런데 '위(하늘)에서 났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의 축적된 경험과 널리 알려진 보편적인 지식의 범주를 넘어서 계신 분이십니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알 수 없듯, 그리스도 또한 인간적인 어떠한 기준으로 판단받고 평가받을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불완전하고 거짓된, 인간적인 그 무엇에 존재의 근원을 두지 아니하셨습니다. 

온전하고 무한한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신 분이셨습니다. 


식물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그로부터 양분을 공급받아 자랍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늘에 뿌리를 내리고 그로부터 모든 힘과 지혜를 얻어 살아가신 분이셨습니다. 


나는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