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본문 : 고후 12:7-10
고후12: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바울 사도는 자기 안에 있는 문제에 관하여 이것을 자랑했습니다. 대게 사람은 자기 약함, 자기 못남과 추함이 있으면 어떻게든 가리고 드러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면 세상은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세계,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약점을 보면 정죄하고 공격하고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좋은 모습, 강한 모습, 온전한 모습만 보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사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 안에 아주 심각한 문제를 다 드러내고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고후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사도 안에 육체의 가시 같은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역사를 이루어가는 사도 안에 이런 치명적인 병을 달고 살았다는 사실입니다.매일 그것 때문에 살기 싫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어떤 말씀에는 ‘내가 살아있는 것보다 차라리 주님 곁에 가는 것이 더 낫다.나는 그것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하기 까지 했습니다. 얼마나 사도가 가진 고통이 큰 것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그 병이 낫기를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세 번이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로 괴롭고 힘든 것이 내안에 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약5:13-15]에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시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이처럼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다 낫게 하시고 치유케 하십니다. 그런데 그런 기도 응답만 있습니까. 그런 세계만 있습니까. 더 깊은 세계를 사도가 얘기하는 것입니다.
고후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사도가 말할 수 없는 고통중에 주님께 간구했는데 어떤 응답이 왔습니까. ‘그 즉시로 나으니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도의 기도가 부족했을까요. 믿음이 부족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혀 다른 기도 응답이 왔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너가 그것으로 인하여 큰 은혜 받고 있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누구도 누리지 못하는 세계를 네가 넘치도록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이 교우들에게 말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환란의 의미가 무엇인가. 왜 남들이 겪지 않는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자신을 의뢰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려 함이라. 또 환란중에 하나님의 더 큰 위로를 받게 하기 위함이라. 그래서 우리와 같이 많은 환란 중에 있는 자들에게 큰 위로를 주기 위함이라. 고난에 대한 이해가, 전혀 다른 세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난이란 더 귀하고 큰 것을 얻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자들은, 복음의 길을 가는 자들은 이런 역설적인 세계를 진정으로 경험하고 사는 자들입니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우리 약함 속에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나고 우리 어려움 속에 하나님의 충만한 능력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는 복되고 은혜로운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설교: http://saeanchurch.org/bbs/board.php?bo_table=sermon&wr_id=287&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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