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2015/8/2)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롬 1:16-17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본문은 로마에 있는 교우들에게 보내는 사도 바울의 편지입니다. 그는 편지의 시작에서부터 복음을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어떠합니까. 복음을 부끄러워 하는가, 자랑스러워하는가, 부끄러워하지는 않지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을 당당히 드러내기는 꺼려하는가.

 

복음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죄 많은 세상 가운데 자기를 비우시고 낮추셔서 우리를 위해 사시고 죽으셨던 십자가의 사랑, 바로 하나님 사랑의 완벽한 계시입니다. 이 복음이 부끄러운 것입니까.

 

바울이 이 편지를 쓰는 장소는 고린도였습니다. 고린도는 매우 상업적인 도시요 군사적인 요충지였으며, 로마는 당대 최고의 제국이었습니다. 그런 화려한 도시 속에 믿는 자들의 모습이란 매우 초라했습니다. 성경에는 심지어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다는 표현까지 있습니다.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많은 멸시와 조롱을 받으며 살았던 그 시대 크리스천들에게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먼저 건짐을 받은 자입니다. 이미 구원을 받은 자가 사망의 그늘 아래 있는 자들을 건질 수 있습니다.오늘날도 이 땅에 수많은 학문과 권세와 군사적인 힘이 있다할지라도 그것으로 이 병든 세상을 치유할 수는 없습니다. 미천한 자들일지라도 그런 자들을 통해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세상이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부끄러워할 수 없는 것입니다.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복음에는 우리 모든 죄로부터 우리를 깨끗케 할 수 있고 자유케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에서 믿음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 믿음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셨던 믿음입니다. 그 믿음과 사랑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은 또 우리의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또 다른 믿음으로 확장되는 것입니다.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은 하박국 선지자가 바벨론제국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유다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려주셨던 음성입니다. 바울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로마의 교우들에게 ‘죄악으로 인해 이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믿음을 보시고 살리실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았고 주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믿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귀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또 다른 이에게 전파하는 자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우리가 정말 믿음으로 살면 온 세상이 죄악가운데서 심판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세상 끝날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약속과 보증이 우리 안에 있는 것임을 굳게 믿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두가 됩시다.

<출처: http://saeanchurch.org/bbs/board.php?bo_table=sermon&wr_id=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