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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선포/주일예배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2016/02/07)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28:1-6, 28:12-14

 

오늘 예배는 민족의 명절이기도 하지만, 구정은 한 해의 진정한 시작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복()에 관한 말씀을 나눌까 합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두 면을 함께 잘 봐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고, 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 것인가.


신명기서는 법전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와서 40년 광야생활을 하고 나서 다시 법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짧지 않은 세월을 살고 나서 그가 정말로 깨달은 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면 복을 받고, 법을 깨고 살면 정말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28]을 보면 19절까지가 순종하여 받는 복에 관해 기록되어 있고, 그 뒤부터 68절까지는 불순종하여 받는 저주에 관해 기록해 놓았습니다. 저주에 관한 기록이 훨씬 많습니다. 28장을 정말 제대로 공부하려면 저주부터 봐야 합니다. 그럴 때 굉장히 은혜가 있습니다. 들어와도 저주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고. 우리말로 하면 앞으로 넘어져도 코가 깨어지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것을 성경에는 불순종으로 받는 저주가 그런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 저주에 대한 기록이 더 많을까요.

 

우리 신앙이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이해 할때도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지만 진노와 심판의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은 것인지 우리가 정말 알자면, 사실 먼저 진노와 심판의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잠언서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신앙이 먼저는 두려움을 가질 때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두려움은 공포감이 아니라 했습니다. 그럼 무엇입니까. 거룩입니다. 그것은 구별입니다. 차별이 아닌 구별입니다. 따로 떼어놓아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공동체가 은혜가 가득할 때, 성령이 충만하고 강권적으로 역사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그 중하나는 죄에 대해서 매우 민감해지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군대가 큰 성 여리고를 점령했을 때 이후에 작은 성 아이성에서 전투할 때 참패 했지 않습니까. 아간이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으로 취하고 숨겼습니다. 그 작은 죄 하나가 공동체에 큰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니 철저히 그 죄를 찾아내서 도말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물건을 사유화, 자기 소유로 취했다가 하나님께서 바로 치시지 않습니까. 베드로가 네가 어떻게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느냐?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혼이 떠나갔습니다.


또 한가지 성령의 공동체에 두드러지는 현상은 사람마다 두려움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함부로 여기지 아니하고 조심하고, 존중하고,서로의 세계를 잘 지켜주려고 하는. 정말 기쁘고 행복한데 서로의 은혜를 소멸치 않으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중국사람들도 춘절인데 일년 중 최대 명절입니다. 집집마다 ()’ 자를 거꾸로 해놓은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빨간색 배경에 황금색 글씨로 복이 위에서 내려오라고. 복은 정말 내려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려다 주시는 것입니다. 그 복을 우리가 다 받기를 원합니다. 그럼 뭘 생각해야 하는가. 어떤 사람이 복을 받을 수 있는지 그걸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법을 깰 때 받는 저주를 생각할 때 그 복의 귀함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법을 잘 지키라고 하면 뭔가 구속 받는 것 같습니다. 속박 당하는 것 같고 답답함이 오지 않습니까. 왜 법을 주셨는가. 그것은 인간을 답답하게 구속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를 지켜주기 위한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0: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담을 헐어버리면 물리는 것입니다. 물리면 독이 들어오고 퍼져서 죽습니다. 법을 깨버리면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법을 벗어나 자유로울 것 같지만 오히려 더 큰 사단의 속박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죽게 만듭니다.

 

어떤 깨달음이 올 때 정말 크게 달라 지는가. , 법을 주신 것은 정말 큰 사랑인 것이구나. 온갖 해()로부터 독()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려는 깊고도 깊은 배려인 것이구나. 비록 법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어려운 것으로, 때로는 쓴 것으로 다가올지라도 그것이 나를 죄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고 보호하는 것임을, 내 인생이 파멸로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임을 깨닫길 소망합니다.

 

28:14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 이것은 계약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이리 하면 이런 복을 내리겠다. 11의 그런 계약이 아니라 엄청난 축복의 계약, 축복의 약속입니다.너희가 내 명령을 잘 듣고 지켜 행하면, 그 말씀을 따라 잘 살아가면, 또 한가지 더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런 모든 복을 너희에게 내리리라. 아멘. 오늘 이 말씀 잘 기억하면서 한해 우리 삶이 진정 주의 말씀의 법을 따라 잘 행함으로 그 길로만 순종함으로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만가지 복을 다 받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