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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선포/주일예배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2015/12/06)

제목: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본문: 삼상16:7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왕을 뽑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그리고 그 선택의 기준이란 무엇일까요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을 뽑으시는 이야기.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스라엘의 왕정시대새로운 시대를 열고 위대한 왕을 세웠던 그는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가하나님의 깊고도 깊은 섭리가 있으신 것입니다제사장의 두아내 한나와 브닌나가 있었습니다아들 낳은 브닌나가 아들없는 한나를 엄청나게 무시하고 괴롭혔습니다한나가 너무 괴로워서 통분히 여기며 울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에게도 아들을 주세요그러면 내 자식으로 안키우고 정말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라고서원 기도를 합니다그 마음을 하나님이 받으시고 아들을 주신 것이 사무엘이었습니다.


그렇게 태어나고 자란 사무엘이 최초로 왕을 세우는데 그가 누구인가이스라엘의 최초의 왕 사울이었습니다그는 어떤 사람이었는가베냐민 지파였습니다기스의 아들이라고 삼상9장과 10장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그는 용모가 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울왕이 어떻게 되는가삼상16장에 이르러서는 1절에 ‘여호와께서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이렇게 시작합니다시작은 멋있고 화려했지만 그 끝은 버림받았습니다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셨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이 버린 것이 아니고 그가 먼저 하나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한 것입니다하나님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문제는 항상 우리 안에 있는 것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떠나는 것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고 우리 스스로가 파멸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알기 전에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하나님의 깊은 슬픔을 알아야 합니다새로운 시대하나님의 백성을 통치하는 시대에 최초의 왕을 세운 것입니다그 안에 많은 소망과 기대를 두시고 그를 통해서 큰 뜻을 이루려 하셨습니다그런데 그가 하나님 앞에 순종의 길을 가지 않음으로 그를 버려야 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에 관해서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은버림이 있고 선택이 있는데선택속에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소망과 믿음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그냥 세우는게 아닙니다그냥 택하시는 게 아닙니다엄청난 사랑과 믿음이 그 안에 담겨있는 것그런데 그만큼 버림 속에는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또 인도자의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더 큰 슬픔이 있으신데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돌보시고 위로하시며 말씀하십니다네가 언제까지 슬퍼하고 있겠느냐그리고 다른 지파로 가자이제 유다 지파로 가게 됩니다이 사건을 보면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뭔가내가 하나님 버린다 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정지된다거나 곤란을 겪지 않습니다내가 그 자리를 떠난다 해서 공석이 되는게 아닙니다.

 

후보군에도 들지도 못해서 저 구석에서 양이나 치고 있는 목동다윗이 선택이 되었습니다그가 왕으로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게 되었습니다그랬더니 다윗이 성령이 충만해졌다반면 사울은 어떻게 됩니까.


삼상16:14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두 왕의 운명이 극적으로 교차하게 되었습니다하나는 매우 컸는데 점점 떨어져서 악령의 부림을 받는 자가 되었고다른 하나는 매우 별 볼일 없는 자였는데 점점 커져서 성령의 충만한 자가 되어 위대한 역사의 일군이 되었습니다그 교차점이 이 장면입니다.

 

외모나 표면적인 그 무엇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사람을 보면 안되는 것입니다가장 외모가 출중한 사울 안에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 있었습니다가장 좋은 것 안에 가장 나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가장 아름다운 것 안에 가장 추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가장 볼품없고 가장 연약해 보이는 것 안에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선택의 깊은 세계를 우리가 묵상하길 바라고사람의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깊은 지혜를 따라서 모두가 살기를 바랍니다.

 

<설교: http://saeanchurch.org/bbs/board.php?bo_table=sermon&wr_id=298&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