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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문화/양서추천

<부흥>, 마틴 로이드 존스


마틴 로이드 존스의 부흥 - 10점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정상윤 옮김/복있는사람

“부흥이란 영광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고, 그분께로 돌아가는 것이며, 그분께 기도하는 것입니다”_ 마틴 로이드 존스

깊은 어둠과 영적 혼돈의 시대, 하나님 말씀이 부재(不在)하고 거짓 선지자들에 의해 그 현실이 호도될 때, 주의 영광이 사라진 듯하고 주의 능하신 행동이 멈춘 듯하여 깊이 탄식하고 염려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숨겨진 거룩한 친백성들을 찾아오셔서 꺼져 가는 “금빛 나는 횃불”을 다시 살리셨다. 그 불꽃이 타올라 주의 몸된 교회를 살리셨고, 마침내는 그 “구원의 횃불”로 열국을 환하게 비추셨다. 참과 거짓이 드러나고, 사람마다 죄로 인한 영혼의 고통으로 몸부림치고 신음하며 너무나 강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다. 종국에는 성령의 능력이 개인을 넘어 한 마을을 삼키고 한 나라를 삼켜 버렸다. 

이러한 부흥의 역사(歷史)는 초대교회 이후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役事)하심에 따라 주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있어 “부흥Revival”은, 하나님의 영광이 정오의 태양처럼 온 세상에 비추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그의 필생의 화두였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부흥」은 로이드 존스의 대표 저서 가운데 하나라는 의미를 넘어서는, 그의 당대에 그토록 보기를 소원했으나 보지 못했던 참된 부흥에 대한 목마름의 기록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가 강단에 설 때마다 항상 거룩한 부흥의 불길에 대한 소망을 가슴에 품고 이 메시지를 전했음을 절절하게 느낄 것이다. 1859년 웨일스를 필두로 영국뿐 아니라 미국에까지 파급되었던 부흥 100주년을 기념하여 로이드 존스가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연속적으로 전한 이 메시지는, 1907년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에 각별한 의미가 있음을 확신한다. 최선을 다한 새로운 번역과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태어난 이 책 「부흥」이, 한국교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그 능력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저자 | 마틴 로이드 존스 

30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사역한 그는, 20세기 최고의 강해 설교자이자 탁월한 복음주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26세에 왕립의학협회로부터 의학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촉망받는 청년 의사였으나, 거룩한 부르심에 순종해 뭇 심령을 구하는 ‘영혼의 의사’로서 평생을 설교자로 전심전력했다. 그는 성경의 권위가 훼손되고 피상성에 머물러 있는 현대 교회를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설교하는 것과 교회의 진정한 부흥은 항상 맞물려 있음을 강단에서 역설하고 실천했다. 강해 설교의 정수를 보여준 그의 설교는, 세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적 위로와 도전을 던졌다. 그는 “죽어서도 설교하는” 진정한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