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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선포/주일예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2016/02/28)

14:4-12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임종을 앞둔 사람들 가운데 드리워져 있는 어둠을 생각해 보십시오말할 수 없는 두려움과 외로움과 그 설명할 수 없이 무거운 세계를 생각해 보십시오그런데 주님은 내가 아버지 집에 간다고 하십니다너희 있을 곳을 내가 준비하러 간다고 하십니다그 삶에 절대적인 확신이 있을 때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그 삶이 정말로 잘 살았다 할 때만 나올 수 있는 말입니다우리는 그러므로 죽음을 앞두고 주신 고별설교를 읽으면서 주님의 삶을 봐야 합니다그 삶이 어떤 삶일까요그것을 주님은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4: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너희가 그 길을 안다고 하십니다오늘 이 ‘이라는 단어를 잘 붙드시기 바랍니다주님은 어디서부터 와서 어디로 가시는 것인가우리의 인생은 어디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아버지에게서 나와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우리 존재의 근원은 하나님 이시다는 것입니다어떤 길을 따라 돌아갈 수 있느냐 ‘에 관한 것입니다한 제자가 묻습니다.

 

14: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이 안에 제자들의 방황이 있습니다제자들의 무너질 모습이 이 안에 다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이것은 모든 인생의 오랜 물음입니다주님은 이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십니다.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정말 깜짝 놀라 뒤집어질 말씀이 아닙니까내가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왜 유일합니까다른 종교에서 묻습니다왜 기독교에서는 너희만 구원을 받는다고 하느냐왜 예수 밖에 없다고 하느냐너무 배타적이지 않은가많은 종교들이 선하고 아름다운게 왜 없겠습니까그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만한게 왜 없겠습니까그러나 부분적입니다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그러나 온전히 알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있고 행동이 있습니다생각이 있고 실천이 있습니다그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모든 것이 실현된나타내신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그분의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은 정말 이런 분이시구나 라는 것이 다 열려지게 된 것입니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면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죄인을 용서하시고 병자들을 치유하시며 섬기신 모든 것그것은 전적인 타자를 위한 희생이요 인간을 위해 조금도 남김없이 생명까지 다 주신 사랑인데그게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이 사랑을 알고 이 사랑을 따라 사는 것모든 인류가 따라가야 할 ‘이라는 것입니다예수를 아는 만큼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더 큰 일이라는 것은 뭘까요주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지만 못 전하셨던 곳에 그 사랑이 미치지 않은 사람들 모두에게 너희가 나를 대신해서 전하게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이것이 선교입니다이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 대한 주님의 간절한 소원이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인 것입니다이 사명을 다하며 살고 주님 내어주신 그 길을 따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참혹한 죽음이라는 것그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어둡고 무지한 세상을 위해 그토록 답답했던 제자들을 위해 밝히 드러낸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입니다온 삶으로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을 따라 사는 참되고 아름답고 복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