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십계명(Ⅰ)
본문: 출애굽기 20장 3-12절
찬양: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성경읽기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묵상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석판에 새겨주신 열 개의 법입니다. 이 십계명은 모든 율법의 기초입니다. 십계명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의 다섯 개는 종적인 계명,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에 주시는 법이고, 뒤의 다섯 개는 횡적인 계명,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에 주시는 법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22:37),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두 계명도 십계명에 기초한 것입니다.
제1계명은 나 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출20:3).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유일신입니다.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모든 신 위에 있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은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인데 사랑의 세계에서 남편이 둘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신앙이 하나님만 그리스도만 사랑하게 될 때 올바른 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2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출20:4-6). 하나님이 계신데 우상을 섬기는 것은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이고, 두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을 남편이라고 표현했습니다(호2:16). 그런데 남편을 두고 다른 신을 섬긴다면 그것은 영적인 간음입니다.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출20:5). 이해하기 힘든 말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세계를 생각해보면 사람이 강할수록 질투도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무감정의 신이 아닙니다. 질투를 한다는 말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력하게 사랑하신다는 말입니다. 정말 너희를 사랑하므로 너희도 나를 사랑하라 라는 말씀입니다. 우상을 만들면 하나님을 상대화시키게 됩니다. 절대성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많은 신 중의 하나로, 하나님의 말씀도 많은 지식 중의 하나로 생각하게 되고 결국 하나님과 무관한 길을 가게 됩니다.
제3계명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어 일컫지 말라는 것입니다(출20:7). 우리가 신앙할 때 외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사셨습니다(요17장).
제4 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것입니다(출20:8). 안식일을 깨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깨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식일에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몸과 마음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림으로 하나님과 더불어 안식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이며 영원한 표징입니다. 이것을 깨면 신앙의 생명이 끊어지게 됩니다.
제5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출20:12).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법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세계에서 부모는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잘 공경해야 합니다. 또한 이 말씀 속에는 위의 것, 위로부터 오는 권위를 존중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수직적인 계명을 잘 따라 살면 모든 것이 형통케 됩니다. 수직적인 것이 온전해지면 수평적인 것은 따라서 온전해집니다. 이 계명을 기억하고 잘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은혜나누기
1.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보고 내 안에 두 주인을 섬기는 모습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요.
2. 삶 가운데 하나님을 섬긴다 했지만 겉으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살았던 모습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요.
3. 안식일의 의미를 묵상해보고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생각해 보아요.
매일기도
신실하신 주님, 이 계명을 진실로 우리 마음의 돌비에 깊이 새기고 지켜 행하는 우리 신앙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계명이 늘 우리 삶의 신앙의 분명한 법이 되어서 천대까지 하나님의 복을 받는 우리가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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