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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출애굽기

십계명(Ⅱ) (출애굽기20:13-17)

 

제목: 십계명(Ⅱ) 

본문: 출애굽기 20장 13-17절 
찬양: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성경읽기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 
[15] 도둑질하지 말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묵상 
제6 계명부터는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에서의 법인데 살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출20:13). 남의 생명을 빼앗지 말라는 것인데, 육체의 살인에 대한 것으로만 볼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요일3:15)라고 했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미움입니다. 왜냐하면, 미움은 분쟁을 낳고 분쟁은 멸망을 낳습니다. 우리 안에 미움이 생길 때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해야 합니다. 복음의 삶이란 미워하는 자,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첫 번째 계명이 가장 중요했듯이 인간과의 관계에서도 미워하지 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다. 
제7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출20:14) 이 말은. 남의 사랑을 빼앗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가정에서 중요한 계명입니다. 가정은 부부간의 사랑, 부자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이 다 드러나는 곳입니다. 사단은 천국의 기초석과 같은 가정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사단이 가장 크게 역사하는 것이 간음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에 음욕을 품은 자마다 이미 간음한 자”라고 하셨습니다(마5:28). 그리고 “오른 눈 범죄 하면 그 눈을 빼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마5:29). 마음의 범죄는 눈에서 시작됩니다. 늘 진리를 눈에 가까이 두고 그것으로 우리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시119:9). 
제8 계명은 도적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출20:15). 남의 재물을 빼앗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것을 도적질하지 않았다 해도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적은 없습니까. 십일조를 빼먹으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입니다(말3:8).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인데 그 중에 십의 일조를 드림으로 다 드린 것으로 해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의 축복된 계명입니다(말3:10). 
제9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출20:16). 거짓증거라는 것은 이간질하는 말입니다. 혀는 곧 불이어서 분쟁을 일으킵니다(약3:6). 거짓말하지 말아야 하고 함부로 남을 헐뜯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타락은 알고 보면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죄라는 것은 다 위증, 거짓된 증거로부터 들어옵니다. 우리는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해야 합니다(마5:37). 예수님도 거짓을 말하고 얼마든지 참혹한 십자가의 길을 피해가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목숨을 내어놓아 단 한 가지 진실, 진리를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악평하고 남을 쉽게 비난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남을 일으켜 세우고 위로하고 칭찬해주고 덕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제10계명은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것입니다(출20:17). 탐심에 관한 계명입니다. 탐심이란 지나친 욕심을 말합니다. 소유도 상한선이 있습니다. 자기 분수를 지켜서 감당할 만큼만 소유하고 나머지는 다 자선과 구제로 베풀어야 합니다. 물과 같은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생활을 통해 날마다 새 힘을 얻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다섯 계명들을 묵상했는데 이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성취될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기억하고 이웃을 향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함으로써 표현해야겠습니다. 

은혜나누기 
1. 내 안에 형제를 향한 미움의 마음이 있지 않았나 돌아보고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예수님의 삶을 묵상해 보아요. 
2. 마음에 음욕을 품은 자마다 이미 간음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내 안에 이런 모습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고 어떻게 해야 간음의 죄를 이길 수 있을지 묵상해보아요. 
3. 우리는 복음을 먼저 들은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 우리가 가진 것들에 대해 묵상해보고 이것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요. 

매일기도 
신실하신 주님,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계명들이 우리 삶에 큰 기준이 되게 하시고 주의 말씀으로 우리를 주관하시고 통치하여 주옵소서. 열심히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여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