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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선포/주일예배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2015/10/4)

제목: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본문: 마17:1-8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헬몬산이라 알려진 곳인데예수님께서 세명의 제자들과 대화하시고 기도하시고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셨을 것입니다그러던 중에 제자들 앞에서 예수님께서 갑자기 변형이 되셨습니다예수님의 얼굴이 해와 같이 빛이 나고 옷도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영광의 주님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늘 어떠합니까세상과 견주어 봅니다그 모든 자들보다 그 모든 것들보다 크신 주님과 크신 주님의 역사에 관하여우리가 정말 그렇게 믿고 살아가는 것인가. 우리가 하는 일들에 관하여 우리는 어떤 차원성을 깨닫고 살고 있습니까그냥 세상사람들이 사는 것과 다름없이 일상적인 생각과 마음을 갖고 살지 않고 있습니까.

 

본문의 변형 사건은 너무도 우리 안에 중요한 사건인 것이고 반복적으로 우리안에 일어나야할 사건입니다주님을 새롭게 보고 또 새롭게 보고생각해 보십시오주님은 여전히 주님이십니다태양은 여전히 그 자리에 늘 변함없이 있는 것처럼예수가 그리스도이신 것은제자들이 깨닫기 전에도 그리스도이셨던 것입니다중요한 것은 우리가 바뀌어야하는 것입니다우리가 변형되어야하는 것입니다늘 신앙의 문제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죄의 찌들고 병들어 있고 진리에 무지한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에주님을 바라보기 때문에 바로 보지 못하고 오해하고 불신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니 복음서의 맹인된 자들의 모습은 늘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맹인되어 있습니까우리안에 안다하는 교만이 있기 때문입니다영적교만지적교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9]에 날때부터 맹인된 자를 예수님께서 치유하시는데 이를 매우 싫어하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그 시대 종교인들의 모습이 이어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런 자들에게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9:41]” 그들안에 더 알지 못하고 더 깨닫지 못하는 무지함이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오셨음에도 그리스도로 알지 못하고 배척했던 것이었습니다우리가 진정 눈뜨기 원하는 마음이 있다면또 우리안에 진정한 변형의 체험이 있기를 원한다면정말로 필요한 신앙의 덕목은 ‘안다하지 않는’, ‘본다 하지 않는’ ‘겸손함입니다.


 

오늘 본문속에 영광의 주님으로 변형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크게 두려워했던 베드로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우리 신앙이 새롭게 변형 되어야 하고 우리가 하는 일들도 한 차원 달라지는 변형이 일어나야 합니다스스로를 결코 작게 여기지 마시고 여러분이 하시는 일들의 역사적인 의미를 새롭게 깨달아서 일하시길 바라고또한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이 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통해 이루실 엄청난 역사를 기대하며 우리가 살아가길 바랍니다그래서 세상이 나를 보고 놀라는세상이 우리의 일들을 보고 놀라 엎드려지는 그런 반전의 역사이것이 오늘 저와 여러분을 통한 모든 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 http://saeanchurch.org/bbs/board.php?bo_table=sermon&wr_id=291&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