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5장 7절
제목: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찬양: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성경읽기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묵상
긍휼은 자비로운 마음입니다. 남을 대할 때 강퍅한 마음이나 인색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긍휼은 약한 자의 허물을 보지 않고 그를 품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고통받는 영혼을 정죄가 아니라 따뜻한 사랑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긍휼히 여겨야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긍휼은 심판을 이깁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24장에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를 찾으러 가는데 우물가로 갑니다. 그곳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여인을 기다립니다. 우물가로 나오는 자는 집에 있는 가족을 섬기는 자이고 부지런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종이 찾는 이삭의 아내는 낙타에게까지 물을 줄 수 있는 후덕한 여인이어야 했습니다. 리브가는 열조의 어미가 될 수 있는 부지런함과 따뜻하고 후덕한 마음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 리브가가 자비의 마음으로 낙타에게 물을 먹였지만 나중에 이 낙타를 타고 열조의 집으로 갑니다. 자비로써 대하는 자는 자비로써 대함을 받습니다(마7:12).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9:13).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은 긍휼입니다. 긍휼은 이웃을 향한 사랑입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어떤 제물보다 크고 귀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하는 것처럼 형제를 대해야 합니다(마25:40).
진정 영혼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있을 때 긍휼히 여길 수 있습니다. 사랑의 힘,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영혼의 심각한 병을 치유해낼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율법적인 방식이나 강제적인 힘으로는 마음의 병을 치유해낼 수 없습니다.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처를 받은 자가 상처가 치유되었을 때 상처받은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그의 아픔을 알고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자만이 그 영혼을 진정으로 위로하고 회복시켜낼 수 있습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 하나님은 사랑을 원하시고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신앙의 모든 본질과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형제들에게 실천하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은혜나누기
1. 죄 가운데 신음하며 고통 받는 나를 일으켜 세웠던 가장 큰 힘은 무엇이었습니까.
죄인 된 나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정죄하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겨주신 주님의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묵상해 보아요.
2. 자비로 대하는 자가 자비로 대함을 받습니다.
후덕한 마음으로 손님을 대접하여 큰 축복을 받은 리브가의 모습을 묵상해보고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 보아요.
3. 하나님은 인애를 원하고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한다고 하셨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요.
매일기도
신실하신 주님,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말할 수 없는 은혜로 구원하심에 진정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자비와 긍휼을 기억하고 그로 말미암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어떤 제물보다 형제를 향한 긍휼을 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진정 긍휼히 여김으로 긍휼히 여김 받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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