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15–26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120명의 사람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모인 구성원들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있었고 여자들이 있었고 예수님의 친인척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함께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 안에 수많은 갈등의 요소들, 모든 차이를 넘어서서 놀라운 일치를 주께서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틀어진 관계가 있습니까. 멀어진 관계, 앙금이 쌓여있는 관계가 있습니까. 오직 무엇으로 하나될 수 있습니까. 성령의 능력, 오직 위로부터 주시는 신령하고 충만한 은혜만이 그걸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성령강림절을 앞두고 우리가 큰 부흥의 한날을 소망하면서 우리 안에 진정 필요한 것은 미움과 갈등과 분열의 모든 관계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 가운데 성령의 강권적인 능력만을 구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인본주의적인 자세들이 철저히 부서지고 깨어지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전적인 성령의 능력으로만이 큰 역사가 가능합니다.
베드로는 열심히 기도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뭔가 분명히 정리하고 가야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행1: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왜 유다를 얘기할까요. 왜 이것이 오순절 큰 부흥의 역사를 예비하는 중요한 일이 될까요. 12명의 제자 중 1명이 배반해서 나가고 11명이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걸 꼭 채우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굉장히 엄밀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절대로 역사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군대가 여리고 성을 크게 함락시키고 나서 작은 아이성 전투에서는 철저히 패배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간이 전리품을 훔쳐 빼돌렸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공동체가 참패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것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내는 큰 역사를 이루려 할 때,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장면과 같습니다. 큰 구원의 능력들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다 주시고 그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자식 중에 할례받지 않은 아들이 있었습니다. 할례를 받고 나니 하나님이 놓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1: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유다는 12제자 중에 하나로서 진실로 큰 사명과 직분을 맡은 중요한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천국의 12진주문의 하나이고 어떤 말씀에는12 영광의 보좌에 앉는 자리라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너무도 비참하게 죽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을 따르는 우리 에게 주어진 귀한 사명과 직분이 있습니다. 그것을 귀히 여기고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는 자가 되십시오. 오직 ‘내가 사명을 다해 살았느냐?’ 그것만이 남는 것입니다. 그것을 잃어버리면 사는 이유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행1: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시69:25]과 [시109:8] 말씀을 끄집어 내서 두가지 깊은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는 주를 버리고 주신 사명과 직분을 함부로 버리고 배반의 길을 가는 자의 말로는 비참한 것입니다. 그 저주는 스스로 자초한 저주요 스스로 자기 그 길을 간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행1:25]. 또 다른 하나는 주님이 주신 직분과 사명이란 것은 너무도 고귀한 것이니 정말 귀하게 받으라는 것입니다. 맛디아가 12제자로 들어가게 되어서 부족한 것이 채워졌습니다. 120명안에 부정한 것이 청산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120명의 공동체가 온전케 되어서 이후 [행2장]에 오순절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안에 먼저는 성령의 큰 은혜와 부흥의 역사를 간구하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역사를 120명과 같이 준비하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곳 주의 몸된 교회 공동체 가운데, 각자의 모든 삶과 사역의 모든 현장가운데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는 귀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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